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어 교육/논쟁 (문단 편집) === 실용 영어보다 학술 영어에 치중한 방향성 === >영어 교과는 학습자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길러 주는 것을 총괄 목표로 삼으며 동시에 남을 배려하고 돕는 모범적인 시민 의식과, 지적 역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외국 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가치를 알고 상호적인 가치인식을 통해서 국제적 안목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기본 예절, 협동심 및 소양을 기르는 것 역시 영어 교과의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영어 교과의 세부 목표는 첫째, 영어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습득하여 기초적인 의사소통능력을 기르고 둘째, 평생교육으로서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 및 자신감을 유지하도록 하고 셋째, 국제 사회 문화 이해, 다문화 이해, 국제 사회 이해 능력과 태도를 기르고 넷째, 영어 정보 문해력 등을 포함하여 정보의 진위 및 가치 판단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 >- 2015 고등학교 교육과정 영어과 '목표'에서 발췌.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주목적은 외국인과의 말하기, 듣기, 쓰기가 아니다'''. 회화 실력 증대에는 상당량의 청각적 인풋과 아웃풋이 필요하며, 엄청난 시간적 비용과 물리적 비용이 소모된다. 영작도 마찬가지로, 한국어와 영어는 언어 구조가 많이 다르며 관용 표현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직역을 넘어서는 자연스러운 영작 실력을 손에 익히기가 매우 어렵다. 이로 인해 교육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고려하고 타협을 거친 결과, 대한민국 영어교육에서는 아주 최소한의 의사소통이 될 정도만 회화 능력을 키워 주고, 주 목적은 '''[[대학교]]에서 영어로 된 [[논문]]이나 전공 도서를 읽고 학문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되었다.''' 사회과학, 자연과학이라는것 자체가 영어로 설명한 게 한국어로 설명한 것보다 훨씬 많다. 따라서 영어 문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경우 해석이 힘들어 학업에 지장이 생길 확률이 높다. 특히 공학을 전공할 경우 원어가 우선인데 그것을 읽으려면 영어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축전기라는 단어보단 원어로 알아야 하니깐 capacitor라고 가르치고 p-n접합 다이오드가 아닌 p-n junction diode로 원어를 알려주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배운 영어로 외국에서 살다가 온 사람과 영어로 대화를 하면 '너무 무겁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이는 한국에서 가르치는 영어가 학술, 즉 Academic한 영어 위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그렇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볍게 이야기할 수 없으니, 일상적인 자리에서 배운 대로 말하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수능 영어 독해지문이 문장구조가 난잡하고 실생활 영어(everyday English)와 동떨어지는 비판은 일정 부분 타당하겠지만, 실제로 예전의 논문이나 영미 고전작품 등을 보면 문장구조가 난잡한 것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일상언어에서도 문법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느 언어를 배우든 간에 올바른 문법을 숙지하는 건 기본이다. 문법만을 강요하거나 실제 영어에서 쓰이지 않는 괴상한 한국식 영문법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맞다. 그러나 영문법 교육 자체를 비판해서는 안된다. 어순이나 문법구조가 전혀 다른 문화의 언어를 배우려면 당연히 문법교육을 통해 그 차이점을 분명하게 알아야된다. 때문에 문법 공부는 아직 언어를 배우는 초기에 문장이나 글을 해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미 언어 습득 능력을 잃어버린 성인기에 접어든 사람한테는 오히려 약간의 언어 문법 공부부터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 언어학적 차이 때문에 문법교육을 소홀히 하면 정말로 영어를 이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외국에서도 학술적 외국어를 [[공교육]]에서 다루기는 하는데 일단 외국어가 어느 정도 익숙한 수준이 되어서야 그 과정에 들어간다. 즉 회화와 독해를 완전히 떼고 들어간다는 소리. 일단 외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어야 번역이나 통역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외국의 교과과정에서도 맨 처음부터 외국어를 번역하라고 하는 일은 잘 없다. 학술 영어에 집중하면서도 영문학은 거의 교육하지 않는 점도 문제다. 물론 시나 소설 등 영문학 텍스트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부 등장하며 수능에도 두세 문제 정도 출제되긴 하지만, 그냥 피상적인 내용 해석과 분위기 파악만 할 줄 알면 그만이라 깊게 배울 필요가 없다. 심지어 영문학은 인증 시험이나 고시 문제[* [[영어교사]] 자격 시험 제외]에서도 잘 출제되지 않는다. [[한국인]]은 영어 회화나 영작문을 할 때 상황 묘사나 진술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머, 어투의 차이에 만감하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묘사에 관한 어휘력과 문장 표현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능력은 해당 언어로 된 문학에 얼마나 익숙하느냐와도 큰 상관관계가 있다. 교육열도 높고 영어를 10년 가까이 공부하는데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한국에 널리고 널려 영어 교육의 문제점이 지적과 비판이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일상언어보다 학술언어가 말 자체가 안된다. 구분자체도 모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학생의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며, 두 번째로 학교가 아니면 이런 종류의 지식을 접할 일이 평생 없다[* 인강이나 유튜브 등 으로 혼자서 독학으로도 충분히 영어를 공부할 수 있지만, 의무적으로 가야 하는 학교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세 번째는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자기 분야에 응용하여 시너지를 내는 사례는 많다. 네 번째로 '''누가 좋은 대학을 가고 누가 좋지 못한 대학을 갈 지 결정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중하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 원서 읽기, 변별력 핑계로 '''전부 독해와 암기식 위주'''로 영어 강의를 시킨다. 전문대학에서 개설한 영어 관련 학과에서의 영어는 그냥 강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전문대판 수능 영어''' 방식으로 가르친다고 보면 된다. 말 그대로 대학 가면 잘 된다는 말은 커녕 한국의 전 교육 방식을 먼저 뜯어 고쳐야 할 상황이다. 대학까지 이런 판국인데, 공교육과 대학 교육만으로 한국에서 아무리 영어에 투자를 많이 해도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 넷째 목적이 다른 모든 목적을 압도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다.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방향성은 나름 한정된 교육자원하에서 타당한 쪽으로 설정된 것이다. 그리고 대학을 나와 영어 관련 과로 나와도 독해와 해석 위주 수업이 주가 되는게 대한민국인지라 결국 한국에서의 실용 외국어 공부는 의미 없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